임신 중 고양이 자궁축농증 수술까지 받게 한 계기, 수술비용을 낮추는 방법, 그리고 솔직한 후기 백야시에 만나게 된 계기, 그리고 중성화 수술을 받게 한다.얼마 전에 냥밥을 했어 주인을 찾을 때까지 임보해주는 것은 이미 주인 ㅅ라씨네는 이사할 때 아파트 계단에 놓고 간 것으로, 이녀석은 무의식중에 우리와 한국의 식구가 되었다. 처음 온 날부터 무척 애교가 많았고 집을 보았기 때문에 흰 털이 달린 팔대라고 해서 ‘백야차’라고 이름지었다.
함께 지낸 지 몇 주가 지났을까 백야차는 중성화 수술조차 하지 않은 고양이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울기 시작했다. 우리 수컷 고양이 란케 왕자님의 거세 수술을 받았을 때도 집 근처 동물병원에서 3-40만원을 주고 수술을 받았는데 암컷은 거의 두 배나 비싸대. 이렇게 익숙하지 않게 자기도 모르게 키우게 된 고양이에게 큰돈을 쓴다는 것은 내키지 않았다.
그래서 지역 동물병원에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한 병원에선 진료를 안 받으면 값을 안 받는다는 병원도 있고 기본 40만원에 뭐랄까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해 빨리 감사드린다며 전화를 끊었다.지인의 소개로 마이펫 플러스에 저렴하게 중성화 수술 예약 완료→밤낮으로 울고 있는 백야시(너도 힘들지, 우리도 힘들지)를 방치할 수 없어 고민이 깊을 때 단골 미용실 원장에게 이 마이펫 플러스를 소개받았다. 원장님 말씀드리면 명실 근처에 버려져 죽어가는 도둑고양이와 고양이는 다 데려와서 먹이고 중성화까지 시켜서 키우는 천사가 따로 없는 분.그리고 원장의 소개로 마이펫 플러스를 알게 되어 암코양이 중성화 수술을 받기로 했다.
화면에서 보듯 마이펫 플러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근처에 병원을 찾다.2. 원하는 수술을 선택한다. (선택옵션 추가가능) 3. 결제한다.4. 병원에 전화해서 예약하고 수술시킨다.

내가 미용실 언니에게 추천을 받은 병원은 대구에 있는 따뜻한 ON 동물병원이다. 예전 병원에 비해 거의 리뷰가 없지만 미용실 언니의 추천을 믿고 갔다.마이펫 플러스 암고양이 중성화 비용

지역마다 수술비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구지역 마이펫플러스에 연계된 병원에서 암코양이 중성화 수술비용은 standard로 210,000원이다. 여전히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보통 동물병원보다 2분의 1가량 싼 것은 사실이다. 21만원을 결제하고 병원에 전화했더니 목컬러가 없으면 당일 구입하라며 당일 9,000원만 결제하라고 했다.
수술 당일 백야를 데려가 간단한 혈액검사를 했고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결과가 정상이라는 말을 듣고 바로 수술에 들어갔다. 수술시간+회복시간까지 3시간 정도 걸리니 맞춰 돌아오라는 안내를 받았다.수술실에 들어가면서 알게 된 자궁축농증, 그리고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한 시간도 안돼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아이의 자궁상태가 정상자궁이 아니라 염증이 많아서 급하게 수술방법을 바꿔서 응급수술을 했다고 하셨어. 하… 뭐죠? 그리고 수술비도 다를 텐데 돌아오면 안내해 준다고 하셨다.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고 친절한 선생님이 백야시 난소에는 고름이 가득 찬 상태에서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 아이가 패혈증으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사진도 보여줬지만 원래는 실처럼 얇은 장기기관이 곪아 부풀어 있었다.
처음부터 기르던 고양이가 아니라서 분명히 고양이 왕자님보다 먹이를 적게 먹었는데, 이 고양이는 원래 적게 먹는 아이인 줄 알았을 뿐 그것이 병의 증상이라니. 배가 통통하고 있었지만, 「이 아이는 ET체형이다」라고만 생각했던 것이 미안해졌다.


그리고 백야시가 받은 수술은 암코양이 자궁 축농증 수술이었다. 중성화하지 않는 암고양이에게 발병률이 높은 병이라고 한다. 수술비가 걱정입니다.이것도 일반 병원에 비해 아주 저렴한 비용이라는 것. 그리고 아이가 수술 중에 피를 많이 흘렸으니 하루 입원해서 수액을 쳐서 혈액을 보충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하셨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백야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