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사고 10주년 사상 최초의 인공위성간

 

https://news.joins.comicle 230661152009.2.11.17시경(현지시간) 러시아 중북부 타이밀반도(시베리아 최북단)에서 790여 상공의 위성궤도를 비행 중이던 미국 통신위성 이리듐 33호와 러시아 통신위성 코스모스 2251호가 충돌한다. 1957년 옛 소련이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발사한 뒤 사실상 지구역사, 즉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우주공간에서 생긴 교통사고가 될 것이다.

사고 자체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는 사고로 발생한 위성의 파편 약 600개가 “파편 ”이 되어 있도록 주변 전체에 퍼졌다는 점. 이를 놓아두면 다른 위성은 물론 ISS(국제 우주 정거장)에도 위협이 될 제2, 제3의 사고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2018) 기준으로 각국에서 공식 발사된 것은 물론 군사 첩보 등을 목적으로 비밀리에 발사하는 것까지 지구 상공을 떠다닐 것으로 추정되는 인공위성이 총 6천 기. 아무리 우주공간이 넓더라도 위성비행에 최적화된 공간(궤도)은 한정돼 있어 사고위험이 훨씬 일찍부터 지적됐고,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사고가 10년 전 오늘에 있었을 뿐이다.